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는 29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VLN 시리즈(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Veranstaltergemeinschaft Langstreckenpokal Nürburgring)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트윈부쉬(Twin Busch)팀은 VLN 1전 최상위 클래스인 SP9 클래스(5,200cc)에 출전하며, 형제 드라이버로 구성된 트윈부쉬팀은 작년 VLN 8전 우승, 종합순위 5위에 오른 팀으로 아우디 R8 LMS Ultra 레이싱 머신에 금호의 엑스타(ECSTA) S700을 장착하고 참가할 예정이다.
VLN 시리즈는 VLN 10전과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포함한 총 11전으로 치러지며,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함께 유럽 3대 내구레이스로 명성이 높다.
극한의 상황에서 경쟁하는 내구레이스로 자동차의 내구성뿐 아니라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매년 포르쉐와 아우디, BMW,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 및 미쉐린, 던롭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력 경쟁을 펼친다.
VLN 시리즈의 평균 참가 차량대수는 약 220대, 총 800여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며 한 경기당 평균관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개최국인 독일은 물론 해외 여러 방송에서 방영되는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인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금호타이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