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캘리포니아 T를 새로 발표했다.


페라리는 12일 오픈톱 모델 캘리포니아에 대한 7년만의 모델 체인지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름도 캘리포니아T로 바꿨다. 정식 론칭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뤄진다. 이후 하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페라리는 밝혔다.


페라리는 캘리포니아 TV8 3.8 리터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최고출력은 560마력, 최대토크는 77.0kgm의 힘을 낸다. 3.6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고 최고속도는 316km에 이른다. 지난 1987F40에 터보를 적용했던 이후 줄곧 자연흡기 엔진을 고집해오던 전통을 깨고 다시 터보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직분사 방식의 3,855cc 엔진은 미드프런트에 낮게 배치된다. 최신 F1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코너링에도 강하다. 강렬하고 짜릿한 페라리의 엔진 사운드를 보강해 흡배기 모두에서 인상적인 사운드를 토해 낸다. 개선된 조향장치와 서스펜션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함을 보여준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오픈탑 개폐시간은 14.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6.5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