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소형 헬기를 내장한 퀴드(KEID) 컨셉트를 선보여 화제다. 르노는 지난 25일 막을 연 델리모터쇼에서 퀴드(KWID) 컨셉트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 SUV 컨셉트카라고 르노측은 밝혔다.

 

퀴드 컨셉트 지붕 뒤쪽에 세워진 소형 헬기는 필요할 때 차와 함께 비행하며 교통상황과 장애물을 살피고 풍경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차에 제공한다. 쿼드콥터, 4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소형 헬리콥터는 지붕 뒤편에 자리했다. 지붕 뒤쪽이 위로 열리면 쿼드콥터가 이륙을 시작한다. 대시보드에 있는 태블릿 장치로 쿼드콥터를 조종한다.

 

새 둥지를 모티브로한 인테리어는 누에고치에 싸여 있는 듯한 분위기다. 3인승 벤치시트로 만들어진 1열 시트 중앙이 운전석이다. 최신형 1.2 리터 가솔린 터보차지 엔진에 듀얼클러치 변속기 EDC를 장착했다. 배터리를 장착하면 전기차로도 사용할 수 있다.

퀴드 컨셉트는 프랑스 인도 러시아 일본 브라질 등 다국적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팀에서 만들었다. 퀴드 컵셉트는 르노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 발표한 컨셉트카이기도 하다. 

사진 및 동영상 제공 : 르노자동차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