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랜드 스타렉스의 4륜구동 모델을 11일(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미니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미니버스의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춘 ‘그랜드 스타렉스’는 97년 1세대 모델 ‘스타렉스’가 출시된 이레로 국내에서만 90만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다.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주요 고객층이 겨울철 빙판길, 비포장 도로 등 험로 주행이 많아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4WD’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그랜드 스타렉스 4WD’ 모델은 도로 조건이나 주행 상황 등에 따라 운전자가 2륜구동과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게 했고, 17인치 타이어를 4륜구동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디젤 왜건형 2륜구동과 4륜구동 럭셔리 이상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스타렉스 사륜구동은 2륜보다. 전고가 1925에서 1970 으로 45mm 높아졌고, 연비는 사륜구동시스템의 늘어난 무게로 인해 9.5km/l 에서 8.7km/l 로 낮아졌다.
 
현대차는 기존에 옵션 가격 50만원으로 운영되던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디젤 왜건 2륜구동 모델에 적용하면서 가격은 35만원 인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고객 대부분이 인원 및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개인사업자인 만큼 합리적 가격과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갖춘 제품과 부담 없는 착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스타렉스 4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12인승 ▲디럭스 2,490만원 ▲럭셔리 2,660만원 ▲프리미엄 2,770만원, 11인승 ▲럭셔리 2,670만원 ▲프리미엄 2,785만원 ▲VIP PACK 2,9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기본 적용된 2륜구동 디젤 왜건형 모델의 가격은 12인승 ▲럭셔리 2,460만원 ▲프리미엄 2,570만원, 11인승 ▲럭셔리 2,470만원 ▲프리미엄 2,585만원 ▲VIP PACK 2,71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사양변동이 없는 12인승 디럭스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2,290만원)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