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2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팀 통산 여섯번 째 종합 우승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배기량 5000cc 이하의 차종이 접전을 벌이는 GT 클래스에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경기를 마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김진표 선수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쉐보레 팀은 ‘원 투 피니시(One Two Finish, 같은 팀의 두 선수가 1위 및 2위)’를 달성하게 됐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번 6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종합 우승 및 국내 레이싱 역사상 최초의 팀 통산 6승 대기록 고지에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자동차 브랜드의 제품력을 과시하고 극한의 성능을 시험하는 카레이싱을 통해 쉐보레의 기술력과 가치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쉐보레 크루즈에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 모델을 출시해 상품성을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날 결선 경기에 앞서, 김진표 선수와 이재우 선수가 각각 순수전기차 스파크EV와 포르쉐 박스터를 타고 서킷 내의 200m 코스에서 드래그 레이스로 박빙의 대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kW)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 국내 최장 제품 품질 보증기간을 갖췄다.
2013 슈퍼레이스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는 오는 10월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