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형 그랜저가 나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2013 그랜저’를 3일(월)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3 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세로형의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하고 새로 디자인 된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2013 그랜저’는 ETCS(하이패스 시스템)가 장착된 ‘ECM 룸미러’ 6인치 컬러 TFT-LCD 창이 적용된 ‘최고급 CDP & MP3 오디오’ 노멀, 스포츠, 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를 갖춘 ‘통합주행모드’ 주차 시 후방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는 ‘후방 카메라’ 등의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의 설정 또는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켜주는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마주 오는 차 또는 같은 방향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헤드램프 상향등을 자동으로 ON/OFF 하는 ‘오토 하이빔’ 등도 도입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2013 그랜저는’ 도어 그립핸들(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싸고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를 키웠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상하 조정 기능도 추가했다.

‘2013 그랜저’는 주력모델인 2.4 모던 및 3.0 프리미엄의 경우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신규 오디오 시스템, ETCS(하이패스 시스템) 장착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새로이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급 트림인 3.3 셀러브리티의 경우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기존 기본 적용됐던 첨단 편의사양을 선택사양으로 변경, 가격을 낮췄다.

‘2013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4 모던 2,994만원, 3.0 프리미엄 3,292만원, 3.0 익스클루시브 3,442만원, 3.3 셀러브리티 4,069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