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렉서스가 미국에서 가장 잔존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美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미국내 판매되는 2013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 ‘2013 최우수 잔존가치상’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일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3년후와 5년후의 차량의 잔존가치를 각각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을 선정하는 ‘Top 10’ 에서도 토요타 FJ 크루저와 토요타 타코마가 1, 2위를 휩쓴 것을 포함, 토요타 아발론, 토요타 툰드라, 토요타 시에나, 렉서스 LS, 사이언tC 등 6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켈리블루북은 이번 결과와 관련, 토요타와 렉서스가 최근 4년간 3번이나 ‘최우수 잔존가치 브랜드’를 수상한 성과를 언급하며, 품질·안전·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토요타자동차가 최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점도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켈리블루북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 및 정보제공 업체로 일정기간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상품성·인지도·판매 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 ‘잔존 가치(Residual Value)’ 평가한다. 93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간한 ‘블루북’은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로 손꼽힌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