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프라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독일에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2 레드닷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품군을 망라한 전세계 43개국 6,823개의 제품을 누르고 프라이드 모바일 앱이 최고 디자인으로 평가받은 것. 단일 차종의 모바일 앱으로는 업계 최초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로써 프라이드는 올해 3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지난해 12월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출시된 ‘프라이드 모바일 앱’은 세련된 앱 디자인과 함께, 3D 입체 화면과 쌍방향 조작 방식을 적용해 스티어링 휠 등 주요 사양을 조작하거나 실내 공간을 둘러보는 등 실제 프라이드를 살펴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혁신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차량 주요정보, 신기술 구현원리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3D 입체 화면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치를 활용해 쉽게 설명함으로써, 프라이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