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주인공 5명이 창업을 위한 기프트카를 선물로 받았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8일(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수혜자 5명에게 창업용 차량을 전달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1톤 포터 트럭 4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1대를 선물로 받게 됐으며, 이날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복지관의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개업식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동식 스낵카를 마련한 한영수(남, 45) 씨는 즉석 돈까스를, 농수산물 판매를 하게 될 김관중(남, 49) 씨와 이종수(남, 52) 씨는 싱싱한 과일과 수산물을 각각 무료로 나눠주었고, 도배장판 사업을 시작하는 양경애(여, 50) 씨와 김대원(남, 40) 씨는 복지관 내부의 도배 및 장판을 책임졌다.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는 현대차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 총 30세대를 선정해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 960번의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 등에게 차를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1차 캠페인과 2011년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차 캠페인에 이어 이번 3번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공동 개업식을 가진 5명은 현대차그룹과 어린이재단,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8월말 최종 선정됐으며, 9월 초 2박3일간의 창업교육을 이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의 개업을 위해 창업교육 외에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사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창업지원을 받기 원하는 가족들은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매월 15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되며, 최종접수는 12월15일까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