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의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고성능 버전인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벤틀리의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이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벤틀리 고유의 트윈 터보 6리터 W12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625마력(625 PS / 6,000 rpm), 최대토크는 81.6kg.m(800 N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내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현재까지 양산된 벤틀리 모델 중 가장 빠른 329km/h에 이른다.

신형 W12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클로즈 레이시오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여기에 벤틀리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강의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을 보장한다. 신형 자동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 개선했다.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대대적인 섀시 튜닝이 이뤄졌다. 차체는 한층 더 낮아졌으며, 스티어링 및 서스팬션 시스템도 보강됐다. 여기에 스피드 모델 전용 21인치 휠이 결합되어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가격은 2억 9,000 만원 대로 선택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