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3가 왔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스마트 기술과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한 ‘New SM3’를 9월 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출현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뉴 SM3를 앞세워 그동안의 판매부진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뉴 SM3는 도시적인 현대인을 위한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한 모던 다이너미즘을 디자인 컨셉트로 도입했다. 상, 하단 분리형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하단 범퍼,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블랙 베젤을 더해 강인한 모습을 부각 시켰다. 젊은 감각에 맞춘 ‘오리엔탈 레드’와 최신 트렌드 컬러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했다.

내장은 젊은 감각의 감성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실현하였다. 계기판은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를 도입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해 앞좌석 컵홀더 및 센터 콘솔부분의 수납공간을 개선했다. 신규 오디오와 첨단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했다. 뉴 SM3 전트림에 분리형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뉴 SM3에는 다양한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동급 세단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편리한 운전에 유용한 스피드 리미터, 다이내믹 주차 가이드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운전자가 자동차 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문이 열리고 잠기는 스마트 핸즈프리 시스템 등으로 더욱 편리한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 SK의 3D 티맵(T-map)을 차량용으로 개발하여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와이파이(Wi-Fi)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이 연동 되는 국내 최초 P2C(Phone 2 Car)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에 전송하여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SK 멜론(Melon)을 차량 내에 탑재해 최신 음악 및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차량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뉴 SM3에는 세계 최고의 엔진기술을 보유한 닛산의 신규엔진인 H4Mk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실용 영역대인 1,500~3,000rpm대에서의 토크를 개선해 운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신개념의 무단 변속기 X-CVT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초기 가속 성능 및 정속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H4Mk 엔진과 X-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준중형을 넘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연비 15.0 km/L(신연비 기준)를 실현했다.

뉴 SM3는 5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PE 1,538 만원, SE 1,668 만원, SE Plus 1,768 만원, LE 1,888 만원, RE 1,978 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