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신형 스포츠카 ‘F 타입’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프로토타입 형태로 최초 공개했다.

전설적인 명차부터 희귀 슈퍼카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가 총출동하는 국제적인 행사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F 타입’은 관중들의 큰 환호 속에 굿우드 힐에 올랐다.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애드리안 홀마크는 “다양한 차량이 언덕을 오르내리는 광경을 자동차 애호가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행사인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은 ‘F 타입’ 프로토타입의 진면모를 보여줄 공개 장소로 제격이다”라며, “현재 신차 개발 현장은 활기가 넘치며 모두가 재규어의 새로운 스포츠카 ‘F 타입’이 완성된 모습으로 세상에 공개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중순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F-TYPE’은 재규어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 및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재규어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된 V6 및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