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친환경성이 한국에서도 인정받았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DS3 1.4 e-HDi Chic 모델이 소비자 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제16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CO2 저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로 1997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시상해 왔다.

시트로엥 DS3 1.4 e-HDi Chic 모델에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1.4 e-HDi 엔진이 장착됐다.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해 만든 엔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3g/km에 불과하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를 제외하면 국내 최저 수준이다. 연비 역시 25.7km/l로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인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은 CO2 배출과 관련해 엄격한 글로벌 정책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 Environment)’으로부터 세계 자동차 업체 중 CO2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계속해서 프랑스 환경 에너지 위원회(ADEME)로부터 최저 CO2 배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으로 저 CO2 배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