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구겐하임 랩이 뉴욕 투어를 마치고 두 번째 도시 베를린에 상륙했다.

구겐하임 랩은 6년간 진행되는 세계 투어의 두 번째 전시회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 오는 7월 29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전시 공간은 물론 도시 생활과 관련된 특별한 다양한 대화를 만들어내는 열린 공간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BMW 구겐하임 랩 베를린은 범 세계적 시각의 지역 씽크탱크로서, 각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도시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겐하임 랩은 19세기 맥주공장을 개조한 페퍼베르그 단지 내 전시장에서 ANCB(The Aedes Network Campus Berlin) Metropolitan Laboratory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수요일(오후 2~10시)에서 일요일(오후 12-10시)까지 개장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독일어 또는 영어로 제공된다.

‘편안함과의 조우(Confronting Comfort)’라는 1주기의 주제 아래 베를린 랩의 프로그램은 ‘도시 변화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었다. 인프라부터 기술과 지속가능성까지 현대 도시 생활의 문제들을 파헤치기 위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질문과 답변, 생각과 대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BMW 구겐하임 랩의 큐레이터 마리아 니카노가 지역 조직과 협력하여 이끄는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혁신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베를린 랩 팀이 맡았다. 일정은 BMW 구겐하임 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렌츠라우어 베르그와 베를린 시 전역에서 100건 이상의 이벤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BMW 구겐하임 랩은 GOOD과의 협력으로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도시를 더욱 편안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공공의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시겠습니까’라는 주제 하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전에는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의 경험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는 그 어느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오는 19일부터 GOOD.is 웹사이트(good.is/city-forward)를 통해 가능하며, 엄선된 아이디어는 BMW 구겐하임 랩 및 GOOD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 소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