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화장한 날씨였던 5월 21일 남촌컨트리클럽. 메르세데스 벤츠 오너들이 속속 골프장으로 찾아들고 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MBK)가 개최한 ‘메르세데스 트로피 코리아’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MBK가 고객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 예선을 거쳐 세계 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지는 세계적인 행사.

‘메르세데스트로피 골프 대회’는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벤츠를 소유한 오너들이 전 세계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축제다.

매년 5월부터 국내 대회인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MercedesTrophy Korea)’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예선을 거쳐 국내 본선에서 최종 우승한 고객 3명은 ‘Team Korea(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메르세데스-벤츠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World Final)에 참가하게 된다. 월드 파이널 참가자는 골프 대회 참가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벤츠 플랜트 투어 등을 통해 벤츠의 고품격 마케팅을 경험하게 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2012’는 메르세데스카드 고객 중 아마추어 골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30(월)부터 한달 간 총 5회의 예선 및 본선을 통해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총 70명을 선발하며, 본선은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메르세데스트로피 골프 대회는 메르세데스카드 고객 또는 직계 가족 1인에 한하며 순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한다. 대회는 R&A, USGA가 정하는 18홀 스트록 플레이 1라운드로 진행되며 R&A가 정하는 규칙을 우선으로 한다. 예선 대회의 스코어 집계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하고 본선 대회는 예선 대회에서 기록한 스코어를 기준으로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적용한 핸디캡을 적용하여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트로피 골프 대회 참가 고객들이 라운딩 중일 때 23개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프와 더불어 벤츠가 자랑하는 고품격 마케팅중 하나는 메르세데스카드다. 이 카드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쉽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멤버쉽 카드다. 메르세데스카드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최하는 각종 이벤트 및 문화행사에 초청된다.

차별화된 신차 발표회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회와 뮤지컬,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메르세데스-벤츠 패밀리만의 골프대회인 메르세데스트로피, 키즈 골프 아카데미와 같은 스포츠 이벤트, 모터쇼, F1 등 자동차 관련 이벤트, 그 밖에도 메르세데스카드 레이디스 데이, 패션쇼,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에 초청하는 것.

벤츠와 메르세데스카드 오너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인 셈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