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제타, 혼다 어코드를 타는 운전자들의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김진국)는 3년 이내(2011년 7월 기준이므로 2008년 7월 이후) 수입차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사람 1,388명에게 자기 차의 잔 고장 및 내구성 등 ‘품질’ 전반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물었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했다. 사례수가 30 이상인 모델들만을 추려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품질’에 대한 체감만족도 1위는 토요타 캠리(88.3점)였다. 다음으로는 폭스바겐 제타(87.3점), 혼다 어코드(85.0점), 벤츠 E 클래스(83.8점)와 폭스바겐 골프(82.9점) 순이었다. 폭스바겐은 제타와 골프를 TOP5안에 올렸다. 한 사례가 부족해 순위에서 빠진 파사트(84.6점)까지 유효했다면 TOP5안에 세 모델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을 것이다.

‘품질’ 면에서 수입차(81.2점)는 국산차(73.5점)에 비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품질’은 수입차를 산 가장 중요한 이유(Key Buying Factor) 중의 하나이며, 수입차 사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다.

마케팅인사이는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는 스타일과 디자인이지만 점차 품질로 옮겨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흐름을 놓치지 않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