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팀 106의 유경욱 선수가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를 잡았다.

유경욱은 5월 6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대회 개막전에서 유경욱 선수가 ECSTA GT 클래스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ECSTA GT 클래스는 자동차 메이커에 상관없이 1600CC~ 2000CC 급 차량에 터보엔진을 장착한 레이싱카가 출전하는 클래스로, EXR TEAM106은 올해 첫 출전했다. 경기 초반, 류시원, 정연일 선수가 서로 충돌로 인해 리타이어하는 등 6연패를 노리는 쉐보레 레이싱 팀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유경욱 선수가 슈퍼 2000클래스 챔피언 이재우 선수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쉐보레 레이싱 팀의 6연패에 제동을 걸었다.

N9000 클래스에서는 EXR TEAM106 이 개최한 슈퍼루키 프로젝트 출신으로 SL모터스포츠 소속인 윤광수 선수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바보몰 레이싱팀의 오한솔 선수도 윤광수 선수 못지 않은 멋진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며 첫 데뷔전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R TEAM106 레이싱팀 소속 슈퍼루키 2기 고명진 선수는 여성 드라이버로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출전했지만 연습 중 발생한 화재로 출전 직전, 엔진을 교체하면서 차량 트러블이 발생해 아쉬운 완주에 만족해야 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