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싼타페 가격을 뒤늦게 결정했다.

지난 4월 19일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열었던 현대차는 1일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각 트림별로 ▲2.0 2WD 2천8백2만원~3천3백94만원, ▲2.0 4WD 3천62만원~3천6백4만원, ▲2.2 2WD 2천9백96만원~3천5백58만원, ▲2.2 4WD 3천2백14만원~3천7백7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모델은 2.0 2WD ‘프리미엄’(3,008만원)으로 기존 싼타페 2.0 2WD ‘MLX 럭셔리’ (2,984만원)에 비해 24만원 인상됐다. 현대차는 각종 신 사양 추가, 연비개선 등으로 실제로는 약 180만원 상당의 상품성이 보강됐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 ‘MLX 럭셔리(Luxury)’ 와 비교시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하체상해저감장치(EFD),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후방충격저감시트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역시 ▲유압 스톱핑 댐퍼(HSD),▲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2열시트 리모트 폴딩 기능, ▲LED 리어콤비 램프 등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사양을 추가하고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