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2012 북경 모터쇼’ 참가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중국 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형 컨셉 타이어 및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급되고 있는 레이싱 타이어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모터쇼 기간 동안 폭스바겐(Touran, New Polo, Lavida, Polo, Octavia)을 비롯한 26여종의 국내·외 유수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용 차량에도 자사의 신차용 타이어가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번 ‘2012 북경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컨셉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Ventus Aero)’와 ‘인텔리전트 타이어(Intelligent Tire)’는 한국타이어의 탁월한 기술력이 결집된 미래형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벤투스 에어로’는 사이드월에 위치한 6개의 윙(wing)이 다운포스(Downforce, 공기 흐름에 따른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되어 한층 높아진 접지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골프공 딤플 형상으로 디자인된 사이드월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타이어의 회전력을 증가시켜 고속주행 시 연비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국타이어의 또 다른 컨셉 타이어인 ‘인텔리전트(인공지능)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무선 수신 장치로 노면과 타이어에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석하여 운전자에게 노면과 타이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타이어로서, 차량 ECU(전자제어장치)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운전자들은 한층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북경 =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