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일 컨셉트카 ‘아이오닉’의 사진을 2일 언론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3월 6일(현지시간)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콘셉트카인 ‘아이오닉(i-oniq)’의 외관 사진을 2일 공개했다.‘아이오닉’은 현대차의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에서 영감을 얻은 쿠페 스타일의 4도어 해치백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비전이 반영된 전기 컨셉트카다.주행거리연장 전기차는 외부전원을 사용 가능한 충전장치와 엔진을 함께 탑재한 전기차로 배터리 충전시에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시에는 엔진을 이용, 제너레이터를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항속거리를 증대시킬 수 있다.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가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전기차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그리고 연료전지차 개발에 이어 다양한 환경차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친환경 비전을 반영했다.‘아이오닉’은 3기통 1.0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전기차 모드로 주행시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동시 주행시 최고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아이오닉’의 외관, 제원 및 성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2 제네바 국제 모터쇼’는 오는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