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하며 가격을 최대 600만원 낮춰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형 프리우스를 발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신형 프리우스는 기존의 파워트레인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외부 디자인과 편의 사양에 변화를 줬다. 한국토요타는 기존 1개 모델만 판매하던 프리우스를 총 3가지 트림으로 확대하고 가격을 최대 660만원(17.4 %) 내렸다.

신형 프리우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치는 솔라 패널. 태양열을 이용해 차 안의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장치로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적용됐다. 이를 이용하면 차이 공조시스템이 솔라 패널과 연동해 차 안의 온도를 낮출 수 있어 한 여름에 쓰임새가 높다.

가격은 ▲ 솔라 패널을 장착한 최상위급 모델인 ‘프리우스 S’가 4,120만원 ▲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하고도 기존 프리우스 대비 20만원 인하한 표준형 모델인 ‘프리우스 M’ 은 3,770만원 ▲ 기존보다 660만원(17%) 낮춘 실속형 모델인 ‘프리우스 E’가 3,1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1.8ℓ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9.2㎞/ℓ 라는 압도적인 연비뿐만 아니라 2.4 리터 엔진 차량과 맞먹는 파워와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최첨단 공기역학 이론을 적용한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 0.25 cd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자석과7개의 SRS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