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개발중인 쉐보레의 소형 SUV가 로드 테스트 도중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위장막을 씌우고 자유로 일대에서 도로 주행 시험중인 테스트카는 소형 SUV 형태로 짧은 차체에 루프랙을 갖춘 모습이었다.소형차 아베오를 베이스로 개발중인 쉐보레의 소형 SUV는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기지인 한국지엠에서 책임을 맡아 개발중이다. 내년에 출시할 예정으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엔진은 가솔린 1.4 터보, 1.6 자연흡기, 1.7 디젤이 적용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GM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뷰익 앙코르라는 이름의 소형 SUV를 공개했다. 쉐보레의 소형 SUV는 뷰익 브랜드의 앙코르를 쉐보레 브랜드로 재해석하는 셈이다. 고급형인 뷰익 앙코르와 같은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약간의 디자인 수정과 인테리어를 손볼 것으로 전망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모델도 개발중이다.앙코르의 크기는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4,278x1774x1646mm, 휠베이스 2,555mm로 쉐보레 소형 SUV 역시 이와 비슷하게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