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해리티지 센터를 방문했다.세계 최대의 메이커로 군림하는 GM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600여대의 차들이 200여대씩 돌아가며 전시된다.GM의 차들을 통해자동차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리티지센터 방문기, 두번째로 1950~1960년대의 쉐보레 모델들을 정리했다.
1950년대 중반 쉐보레는 나즈카 경기에서 성공가도를 질주했다. 1955년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해 새로운 V8 엔진 시대를 여는 모델로 이 차를 내놨다. 2개의 배기구와 V8 엔진을 갖추고 뒷좌석은 생략했다.
“승용차를 뛰어 넘는, 트럭을 뛰어 넘는” 이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만들어진 퍼스널 픽업 엘카미노. 엘카미노는 당시 쉐보레 승용차의 일반적인 스타일링에 더해 1,150파운드의 화물적재 능력을 확보했다. 투톤 컬러 컴비내이션이 눈길을 끈다. 59년에 30만 6,237대의 엘카미노가 판매됐다. 쉐보레는 59년까지 픽업 판매누계 700만대를 넘긴다. V8 185 마력. 판매가격 2,352 달러.
콜벳 스팅레이는 콜벳의 첫 번째 풀체인지 모델로 콜벳 브랜드에 처음으로 쿠페를 도입했다. 스팅레이는 완전히 새로운 섀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1963 콜벳 스팅레이 쿠페는 유니크한 뒷문이 큰 특징. V8 360마력의 엔진을 얹어 4,257달러에 판매됐다.
1964년은 미국의 자동차 경주에서 슈퍼 스포츠가 별도 시리즈로 시작된 해다. 6실린더 425마력까지의 엔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임팔라 SS는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V8 300마력 엔진에 4단 수동변속기로 최적화됐다. 모등 SS모델은 비닐 버킷 시트, 센터콘솔, SS 스페셜 앰블렘, 풀 휠 커버 등을 갖췄다. 쉐보레는 1964년에 18만 5,325대의 임팔라 SS를 판매했다. 당시 판매각겨은 2,497달러.
1965년에 소개된 쉐보레 코베어 몬자의 2세대 모델. 1969년형 모델은 제한적으로 공급됐다. 500쿠페, 몬자 쿠페, 몬자 컨버터블 세 종류로 공급됐다. 이 차는 1969년 5울 14일 미시건 조립라인에서 만들어진 최후의 모델로 ‘올림픽 골드 몬자 쿠페’다. 1969년에 6,000대가 생산됐고 이중 521대만이 컨버터블이었다. 이 코베어 컨버터블은 주행거리 50마일에 불과한 오리지널 모델이다.
1960년에 쉐보레 콜벳은 미국 스포츠카의 대표 모델로 우뚝 섰다. 각종 레이스에서 시상대를 휩쓸며 성공을 이어갔다. 7년간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콜벳의 출력도 향상됐다. 이 특별한 콜벳은 V8 230마력 엔진을 얹은 콜벳은 기본가격 3,872달러에 팔렸고 188달러에 4단 수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했다. 1960년에 만들어진 콜벳의 50% 이상이 이 옵션을 택했다.
디트로이트=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