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벨로스터와 기아차의 벤가가 유럽에서 최고의 품질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유럽 최대 자동차 평가업체인 아우토빌트(Autobild)社가 발표한 ‘잔존가치 챔피언(Autobild Wertmeister 2012)’에서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벤가’가 각 차급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차량 구입에 중요한 척도로 이용된다.2004년부터 시작된 아우토빌트社의 잔존가치 평가는 매년 유럽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ETG(EurotaxGLASS’s)社와 함께 4년이 경과한 차량의 예상 잔존가치로 차급별 순위를 매겨 ‘잔존가치 챔피언’을 선정하며, 총 11개 차급에서 챔피언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벨로스터’는 스포츠카 세그먼트, 기아차 ‘벤가’는 MPV 세그먼트에서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벨로스터는 시장출시 첫 해 까다로운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카 차급에서 폭스바겐 시로코, 마쓰다 MX5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벤가도 유럽에서 가장 있기있는 컴팩트 밴 차급에서 도요타 베르소S, 르노 캉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6ae24b91827e9ef186904d2c1690e3b3.jpg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