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전기차 SM3 Z.E.와 르노의 소형 전기차 트위지 Z.E. 등 2대의 전기차가 ‘스마트 그리드 산업대전’에 전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스마트 그리드 협회가 주관하는 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르노삼성차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능형 소비자 분야, 지능형 운송 분야, 지능형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3가지 분야 중 지능형 운송 분야에 전기자동차를 가지고 참가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에 2012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자동차와 지난 4월 개최된 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르노자동차의 소형 전기자동차 등 2대의 전기자동차를 전시하며, SK 플래닛과 함께 개발중인 MIV(Mobile in Vehicle) 기술 시연과 LS 산전의 충전시스템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전기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르노자동차의 전기자동차와관련 기술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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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이번 에서 전기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2대의 시승차를 준비하여 국내 최초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100% 모터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차이다. 1회 충전으로 160km 이상, 최고속도 1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가속 성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초기부터 최대 토크가 가능하다. 차량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무게가 약 250kg이며 속도가 줄어들 경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에너지 복원 시스템이 가동된다. 차량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에 수직으로 위치하고 있다. 차량의 전장은 배터리의 위치를 고려하여 일반 SM3에 비해 약 13cm 더 길게 제작되었다.

컨셉트카는 르노가 개발중인 4종류의 전기차 중 가장 작은 2인승 소형 전기차다. 는 전장x전폭x전고가 각각 2,320×1,191×1,461mm로 작은 크기 덕에 이 차의 시트 구성은 좌, 우가 아닌 앞, 뒤로 장착된 2인승으로 트렁크공간은 31L이지만, 시트 조절에 따라 최대55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의 소형 모터는 20마력, 57Nm의 출력을 발휘하며, 한번 충전으로 약 100km, 최고속력은 75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의 차량 중량은 배터리(100kg)를 포함하여 450kg 이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앞 좌석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배터리의 충전은 10A 220V가정용 전기로 충전 시 약 3시간 반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는 혁신적인 2인승 자동차로서 안전하고 보다 안락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스쿠터의 대안을 찾고 있는 도시 생활자들에게 알맞은 소형 자동차이다. 는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의 세컨드카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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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