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2012 데이토나 500 경기에 페이스카로 사용될 신형 캠리와 야리스 레이싱 카, 그리고 픽업 트럭인 타코마 익스트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데이토나 경기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레이스’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경기다. 그동안 페이스카를 맡은 차는 지엠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브랜드의 차들이었다. 미국 이외의 브랜드는 꿈도 꾸지 못하는 데이토나 500의 페이스카를 토요타 캠리가 차지한 것은 그 자체로 신선한 뉴스였다.
페이스카로 쓰이는 캠리는 3.5리터 6기통 엔진을 사용해 268마력의 힘을 낸다.
캠리와 함께 전시된 차는 ‘야리스 B 스펙 클럽 레이서’로 1.5리터 엔진 얹은 소형 모델을 레이싱카로 완전 개조한 차다.
토요타 전시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끈 존재는 픽업트럭 ‘타코마 익스트림 리미티드 에디션’. 유서 깊은 바자 레이싱에 영감을 받아서만든 픽업트럭이다. 토요타는 이 차를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만들어 2012년 늦은 봄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코마 T|X 바자 시리즈는 4.0리터 V6 엔진 6단 수동 혹은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전자제어 리어 락킹 디퍼렌셜, 액티브 트랙션 컨드롤, 다운힐 어시스트 컨트롤 등을 갖춰 막강한 오프로드 성능을 뽐낸다.
라스베가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