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토요타가 손을 잡고 소형 트럭 및 SUV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섰다.

미국 포드 자동차 회사(이하, 포드)와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23일,소형 트럭과 SUV의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에대등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내년에 공동 개발에 관한 각서에 조인, 정식 합의할 예정이다.독자적으로 후륜구동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중이던 포드와 토요타는이번에 소형 트럭과 SUV용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대등한 관계로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신형 파워트레인은 소형 트럭 및 SUV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고성능을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연비를 만족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공동 개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낮춰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

퓨전 하이브리드와프리우스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선두 업체가 손을 잡고 더 나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 두 회사의 협력은 향후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특히 두 회사가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하고 있어 하이브리드자동차의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크게 낮아질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하이브리드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와 포드는텔레매틱스 플랫폼을 보완하는 협업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자체 개발한 최첨단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과 지식을 결집하여 종래와는 다른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각서를 교환했다.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늦어도 2019년까지를 개발하고소형 후륜 구동 트럭에 우선 탑재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 소형 후륜 구동 트럭 및 SUV용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컴포넌트를 대등한 협력 관계로 공동 개발 △ 신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종 전개에 대해서는 각사가 독자적으로 실시 키로 했다.

후륜 구동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금까지와는 다른시스템으로 개발해소형 트럭이나 SUV의 고객이 요구하는 고성능과 고연비를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신개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술이나 컴포넌트는 공통화하지만 각 차종에 대한 도입은 양사가 독자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각 차종의 적합성이나 동력 성능에 대해서도 각각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양사는 차세대 텔레매틱스에 대해서도필요한 표준이나 기술에 대해서도 협업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의 협업은 표준 및 기술에 관한 것이며 상품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양사가 각각 독자적으로 실시해 나간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