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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와 정영조 KAVO 대표가 F1 코리아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 경기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언론들을 맞았다.

박 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은 1988년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한 것에 이어 포뮬러원까지 개최하게 됨으로써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고 언급하고 “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 선수들, 모터 스포츠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정영조 KAVO 회장은 “현재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된 서킷과 설비 그리고 제반 시설을 갖춘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로 거듭나게 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 응답.

– 여전히 서킷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서킷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픈 스탠딩 설비의 도착이 예정보다 늦어져 작업이 지연되었지만 오늘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말에 계획되었던 공정 완료시점이 예상치 못한 날씨가 변수로 작용했다.” (박준영 도지사)

-티켓 판매량은 얼마나 되나? 대중들의 관심 및 호응도는 어느 정도인가?

“유럽에서처럼 티켓 판매율이 높지는 않았지만, 90% 가량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일 예선 티켓도 50~60% 판매가 완료된 상태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티켓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많은 이벤트와 여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고, 이러한 요소들이 티켓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정영조 대표)

– 서킷 부지 개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서킷 부지는 정부로부터 빌린 상태지만 투자자 유치에는 이미 성공했다. 서킷 부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개발하여 레저 관광 도시로 거듭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 허가는 이미 완료한 상태이고 내년부터 개발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중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