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가 위조 부품의 피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자동차 위조부품을 추방하고 고객의 자동차와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위조부품 추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과거에는 위조가 쉬운 브레이크 패드 및 고무류를 중심으로 일명 “짝퉁부품“ 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엔진 관련 기능성 부품까지복제품이유통되고 있다고 보쉬측은 경고했다.

위조부품들은 겉보기에는 정품과 유사해 보이지만,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열악한 품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내구성, 품질 등이 차량 규정이나 산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에 이상이 생겨 차가 멈춰서거나 사고로 이어져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엔진 계열 부품을 위조품으로 대체할 경우, 핵심 운영 시스템이 훼손되어 높은 연료 손실과 잦은 부품 교체로 인해 생각지도 않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고, 나아가 차량 수명이 단축되어 부품값 조금 절약하려다 차량 구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는 것.
보쉬에서는 위조품을 생산 혹은 유통시키는 업체에 대해서는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보쉬 에어로 트윈 와이퍼에는 140여개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으며,전세계적으로 특허 위반이 의심되어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편,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민 이사는 “앞으로 상표권 침해 및 특허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보다 강력한 제재를 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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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