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81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폭스바겐 고유의 컨버터블 스타일링 공식을 따르면서도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과 낮아진 루프 라인 및 살짝 눕힌듯한 전면 윈드실드 라인을 적용해 골프 카브리올레만의 특별함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GTI처럼 테일 라이트에 LED를 적용해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뽐낸다.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전동 유압식 소프트 탑 방식을 채택,탁월한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폭스바겐은 전했다.소프트 탑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h이하로 주행 중에는 언제든 탑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전복 사고 시 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 바와 프론트 에어백, 머리와 흉부를 보호하는 사이드 에어백, 운전자 무릎 보호 에어백과 ESP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에는 105마력부터 210마력의 총 6개의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이 적용된다.이중 4개의 가솔린 엔진(TSI)와 1개의 디젤 엔진(TDI)에는 DSG 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3가지 엔진에는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신형 골프 카브리올레 1.6 TDI 블루모션 모델의 경우 연비가 22.7km/h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7g/km에 불과하다고 폭스바겐은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