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입차 시장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8,659대. 지난해 1월보다 35.8%, 한 달 전인 2010년 12월보다는 4.4%가 늘어난 실적이다. 판매 모델수가 늘고 있고 여기에 맞춰 각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수입차 판매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수비자들의 구매부담이 덜한 중저가 모델들이 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1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010년 1월 등록 6,377대 보다 35.8% 증가했으며 전월 12월 등록 8,294대 보다 4.4% 증가한 8,659대로 집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1,750대를 판 벤츠가 1위 브랜드에 올랐다. BMW는 1,517대로 2위. 12월 1, 2위가 1월에는 순위를 바꾸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3위 폭스바겐은 1,243대를 팔았다. 아우디(863대), 토요타(520대)가 4, 5위를 기록했다. 포드(412대), 혼다(340대), 렉서스(295대), 미니(263대), 크라이슬러(257대), 인피니티(228대) 등의 순서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3,178대(36.7%), 2000cc~3000cc 미만 2,745대(31.7%), 3000cc~4000cc 미만 2,193대(25.3%), 4000cc 이상 543대(6.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6,297대(72.6%), 일본 1,625대(18.8%), 미국 737대(8.5%)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300(744대), BMW 528(545대),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276대) 순이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