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야에서 델파이가 주목할만한 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델파이는 최근전기차용 충전 커플러 코드 세트를 선보인데 이어 충전 커플러와 케이블 및 충전기 주입기에 대한 U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델파이오토모티브는지난 4월,미국에서 충전 포트 커플러 코드세트를 선보인 데 이어 유럽 시장용시스템을 발표했다.새로운 충전 코드는 코드세트의 끝을 차량 측면의 콘센트에 연결하고, 다른 한 끝을 표준에 맞는 콘센트에 연결하면 된다.델파이의 충전 포트 커플러 코드세트는 특히 다용도 트럭, 버스, 배달용 트럭과 같은 도시형상용차에 적합하다고 델파이는 전했다.
델파이는 전기차 충전소 및 기술 개발 업체인 클리퍼크리크와 충전 포트 커플러 코드세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전기차용 충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 제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델파이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독일 보쿰대학과와 함께 ‘보모빌(BOmobil)’ 프로젝트로 알려진 2인승 전기차용 전기 시스템 및 부품을 개발중이다.델파이는 차량의 초기 디자인에서부터 최신 부품 및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들을 겸비한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한다.
델파이는 또유엘(Underwriters Laboratories: 이하 유엘)의 부품 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된 전기차용 충전 커플러와 케이블, 그리고 충전 주입기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엘(UL) 인증을 받은 델파이의 자동차 부품들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충전소 및 차량 충전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게 됐다.델파이의 충전 커플러와 케이블은 충전소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델파이 충전 주입기는 각 차량의 충전 커넥터와 연결되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배터리 전기차(BEV)를 레벨1(120V)과 레벨 2(240V)까지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델파이는 올해 초부터 유엘(UL) 인증을 받은 휴대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