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6일,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북미 올해의 차’에서 쏘나타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49명의 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시보레 볼트, 닛산 리프와 함께최종 후보에 올랐다.18회를 맞이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9번,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번,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번 선정됐으며,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09년 1월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최초였다.

‘올해의 차’ 최종 평가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등 4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내년 1월 10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쏘나타가 한국차로 두번째로 선정될 경우 쏘나타의 판매 증대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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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