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이 영안모자에 인수된다.
영안모자의 계열사인 대우버스는워크아웃중인 대우자동차판매가기업 분할을 통해 새롭게 설립하는 대우자판 신설법인을 인수키로 하고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버스는신설법인의 지분을 51%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양사는 아울러 대우자판 신설법인의 자산 및 부채 등에 관한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대우버스는 투자계약 체결 시 투자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6일 대우자판은 이사회를 열어 분할 신설법인에 대한 대우버스와의 MOU 안건을 승인한바 있다.
대우버스는 신설법인을 통해 대우자판의 버스판매 부문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소 및 수입차판매법인, 우리렌트카 등 자동차 판매관련 사업부문을 인수할 방침이다. 대우버스측은 “대우자판 인수를 통해 자동차 판매와 서비스업에 진출하게 된다. 차후에는 승용차 판매에도 진출하여 모든 차종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식 자동차 판매도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센터와 A/S센터를 통합하여 전국에 판매 및 서비스 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