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9일(금) 양재동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곽덕훈 EBS 사장, 구제훈 아카데미과학 대표 등 현대차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D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제작발표회 및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3년에 걸쳐 제작된 ‘로보카 폴리’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자동차들이의 활약상을 다룬 세계 최초의 3D 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폴리는‘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개발된 자동차 캐릭터.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이 영상 제작을, 국내 최고 완구 제작사인 아카데미과학(대표 구제현)이 캐릭터 완구 제작을, 브랜드콜렉션 전문 제작사인 피노스튜디오(대표 우주석)가 캐릭터 교통안전 용품 제작을 각각 담당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제작 지원을, EBS(사장 곽덕훈)가 공중파 방송을, 현대차가 기획·감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각각 담당하는 등 대·중소기업 및 정부, 언론 등이 참여한 대규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로보카 폴리’는 지난 10월 4일 프랑스 깐느(Canne)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유아부문(Junior Licensing Challenge)’ 1등 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52편으로 제작된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오는 11월 7일(일) 아침 8시 15분 EBS 채널에서 특집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본 방송은 2011년 3월부터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 cBBC, 이탈리아 Rai, 일본 NHK, 미국 4Kids TV 등에서도 방영 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