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파리모터쇼에 무공해 전기 콘셉트카 『팝(PO P)』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전기 콘셉트카 팝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혁신적 디자인을 표현했다.기아차는‘대중적 인기’를 의미하는팝을 차명으로 정하고, 차명 표기 시 알파벳을 기울여 써 팝의 독특한 매력을 형상화했다.
기아차는 3인승 소형차 팝의 전면부에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기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닌 점을 활용한 그라데이션 방식으로 형상화했다.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앞 유리창은 썬루프와 연결되어 넓은 시야와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또한, B필러 없이 앞좌석에서 뒷좌석으로 이어지는 긴 사선 형태의 옆 유리창과 마치 곤충의 날개처럼 열리는 전축 회전 도어는 팝만의 독특한 측면 스타일을 완성했다. 팝은 클러스터에 장착된 차세대 친환경 LED인 투명 유기 발광 다이오드(Transparent Organic LED, TOLED)를 통해 속도, 연료 잔여량 등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 팝은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내구성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18kWh의 리튬 폴리머 겔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출력 68마력(ps) (50kW), 최대토크 19.4㎏·m(190N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최고 속도는 140km/h까지 가능하고, 1번 충전하면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아차는 미래감각 중형세단「K5(수출명:옵티마)」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기아차는 유럽형 「K5」에 최고출력 136마력(ps)의 1.7 VGT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70마력(ps)의 2.0 CVVL 가솔린엔진, 6단 변속기를 장착해내년 유럽 시장에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파리 모터쇼에 2,024m² (약 61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 콘셉트카 팝, 미래감각 중형세단 K5(수출명 : 옵티마)를 비롯해 친환경차 에코 씨드, 에코 벤가, 스포티지R 마일드 하이브리드 콘셉트 모델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