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2010년 상반기에만 총 4,760대(KAIDA 기준)를 판매, 전년 동기(3,706대) 대비 12.8% 늘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총 1,015대), 3월(총 1,006대) 에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하며 2005년 국내 법인 출범 이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성장을 주도한모델은골프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1433대가 판매된 골프 TDI 모델의 경우 지난 3월, 수입 소형차로서는 최초로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다.골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거 대형차 위주의 시장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파사트, CC, 티구안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반기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1위를 목표로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9월에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페이톤이 출시된다.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언급했다.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총 16개의 서비스센터 이외에, 지난 5월에는 서초구 양재동에 폭스바겐 양재서비스센터를 오픈 했으며, 7월에는 부산 남천동에 폭스바겐 남천 서비스 센터를 확대 이전할 예정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