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의 세단이오는 7월국내에 상륙한다. 캐딜락 CTS-V는 지난 해 ‘녹색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차 테스트 트랙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최난 코스인 노드슐라이페에서 마의 8분대 벽을 깨며 명차의 자존심을 한껏 드높인 바 있다.캐딜락 CTS-V가 뉘르부르크링 노드슐라이페에서 세운 기록은 7분 59초 32. 이는 그 동안 좀처럼 깨지지 않던 8분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으로, CTS-V는 이 기록을 통해 ‘양산형 V8 엔진 장착 4도어 세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명예를 얻었다.이 차는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556마력(5,000rpm), 최대토크 75.9kg·m(3,300rp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정지에서 시속 60마일(97km) 까지 도달 시간은 불과 3.9초에 불과하다고 지엠측은 소개했다.도로 상황을 0.001초마다 감지하여 최적의 댐핑을 이끌어내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퍼포먼스 튜닝 듀얼모드 MRC 서스펜션을 장착했다.프론트 6-피스톤 및 리어 4-피스톤 캘리퍼의 브렘보 퍼포먼스 디스크, 레카로 하이퍼포먼스 14-방향 시트, 스포츠 패들 쉬프트, LED 계기반 트레이서, CTS-V 모델 전용 퍼포먼스 19인치 휠 및 미쉐린 초광폭 타이어, 프리미엄 메쉬 그릴, 퍼포먼스 페달 등 고성능에 걸맞는 부품들을 갖췄다.스웨이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수제작된 캐빈 외에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40GB 하드 드라이브, 팝업 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GM코리아는 7월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7월 말 국내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