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월22일(목)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1분기 경영실적이 ▲판매 397,646대(내수 167,932대, 수출 229,714대) ▲매출액 8조 4,182억 원(내수 4조327억 원, 수출 4조 3,855억 원) ▲영업이익 7,027억 원 ▲경상이익 1조 3,397억 원 ▲당기순이익 1조 1,27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고 중국ㆍ인도 등 해외공장 및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현대차의 2010년 1분기 판매대수는 397,646대로 전년 316,366대 대비 25.7% 증가했고 내수 판매는 2009년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나타, 투싼ix가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면서 전년대비 29.9% 증가한 167,932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중남미ㆍ아태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2.8% 증가한 229,714대를 판매하였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동기 대비 달러 19.3%↓, 유로 14.8%↓)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한 8조 4,18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46.7%가 증가한 1조 9,736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품질경쟁력 향상 노력과 더불어 추진된 원가 혁신의 결과로 전년대비1.1% 포인트 감소한 7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57.0% 증가한 7,02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8.3%로 전년(2.5%) 대비 5.8%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385.3%, 401.0% 증가한 1조 3,397억 원 및 1조 1,272억 원을 기록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