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드리프트 머신이 한국에 온다.

자동차 튜닝업체 모스오피스는2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더 튜닝쇼’에 D1 그랑프리에서 3차례우승을 차지했던머신을 전시한다.닛산 실비아를 베이스로 만든 이 머신은 2009년 시즌 종합우승과2010년 도쿄오토살롱 특설 경기에까지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더 튜닝쇼를 주관하는 킨텍스의 초청전시 일환으로 모터스포츠 존 내의 해외 모터스포츠 특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일본의 유명 튜너인 오토프로듀스 보스에서 D1 참가를 위해 만든 이 머신은2008년부터 2년 연속 시즌 종합 챔피언 및 D1 그랑프리 3회 종합 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첫 종합 우승은 2005년이며, 2008년과 2009년은 일본 최고의 드리프터라 불리는 이마무라 요이치가 운전대를 잡아 일본 내에서는 언제나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 머신이다. 실비아의 최종 모델인 S15를 바탕으로, 엔진과 차제 전부분의 튜닝은 오토프로듀스 보스에 담했다.

드리프트 전용 머신으로 출력은 605마력에 이른다.

D1 그랑프리는 2000년대 초반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에 의해 일본에서 최초로 시작된 드리프트 리그로, 두 대의 머신이 출발해 드리프트 우열을 가리는 체이스 배틀을(추격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모터스포츠의 익스트림 이벤트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