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 80회 제네바 모터쇼(2010 Geneva Motor Show)에서 The All-New Volvo S60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The New Volvo C30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 차를 비롯해 볼보의 미래를 제시할 모델이 대거 전시된다.
올 뉴 볼보 S60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시장에 공식 데뷔를 하는 올 뉴 볼보S60은 컴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해 볼보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전략 모델이다.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S60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특징이다. 특히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C-필러는 슬림한 쿠페형 루프 라인을 더욱 강조하며, 프론트와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바디의 숄더와 함께 강렬한 이중 물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섬세한 본넷 라인과 프론트 및 리어에 걸친 돌출된 디자인 또한 스포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새로운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4기통 2.0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이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볼보 특허 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2.0GTDi엔진은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 차저를 강판으로 제작해 현재 시판 되는 엔진 중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향후에는 180마력(T4) 및 150마력 (T3) 두 버전의 1.6L GTDi 엔진도 선보일 계획이며, 결과적으로 높은 출력과 연비를 실현시키는 동시에 이상적인 배출가스 수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엔진 역시 트윈 터보 기술의 D5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160마력의 D3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새로운 5기통 D3 엔진은 기본적으로 현2.4D 버전과 성능이 동일하지만, 실린더 용적이 줄어 연료소모를 감소시켰다. 수동 기어의 경우, 19.2km/l의 탁월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EU Combined, 예비 조사 수치) 또한 1.6L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 역시 도입될 예정이다. 연비는 23.3km/l이며(EU Combined, 예비 조사 수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5g/km 이하이다.
보다 다이내믹한 볼보의 미래를 제시할 The All-New Volvo S60은 2010년 여름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뉴 볼보C30 BEV지난 2010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Volvo C30 BEV(Battery Electric Vehicle)은 프로토타입(Prototype: 대량생산 직전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차)으로 바로 양산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용 전원 소켓 또는 특수 가변 충전 장치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되며, 전기로만 주행할 경우CO2 배기가스는 차량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배터리 팩 완충 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유럽 지역 운전자 90% 이상의 평균 일일 운행거리에 해당한다. 여기에 최대출력 111마력, 최고 속도 130 Km/h(81 mph), 0-100 km/h 가속시간 10.5초로 일반적인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수준의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특히 변속 장치가 없어 최고출력을 꾸준히 유지, 아무런 소음 없이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행 속도 및 에너지 소비 상태, 배터리 충전 상태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보여주는 게이지 및 그래픽 장치가 인테리어에 추가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가전기기를 다루는 것처럼 손쉽게 배터리 및 차량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올해로 80회를 맞는 제네바 모터쇼는 3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