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을 획득했다.우수공인업체 인증은 관세청이 수출입업자 등 수출입물류공급망 당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수준과 법규준수도 등을 평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이를 공인하는 제도로, 현재 미국, EU,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선진국가에서 시행 또는 도입 중에 있다.인증 기준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내부통제, 안전관리의 4개 분야 총 79개 항목을 충족시켜야 하며, 공인된 업체는 국가간 상호 협정을 통하여 무역상대국가에서도 검사 생략 등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경쟁력 제고 및 비즈니스 기반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다.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경영진을 비롯해 재무, 회계, 구매, 전산, 물류 등 전사 조직을 통합한 대책 본부를 구성해 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사와 차량물류센터, 부품물류센터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에서 이 모든 항목을 충족시켜 인증을 획득했다.한편, 현재 국내에서 AEO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시범 인증업체 9 곳을 포함,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비롯 총 18개 업체에 불과하며,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BMW 그룹 코리아가 첫번째 인증 업체로 공인 되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