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대를 팔겠다” 인피니티가 내년도 판매 목표를 밝혔다. 올해보다 50% 더 팔겠다는 의지다. 인피니티(대표: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는 2010년,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해, 연간 4,000대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 지난 16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뉴 G37 세단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는 인피니티는, 오는 2010년 중반 풀 사이즈 럭셔리 SUV인 QX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 M을 연달아 출시한다. 특히, 인피니티는 2010년 올 뉴 M 세단 출시를 통해, 인피니티의 대표 모델인 G 세단의 성공에 이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BMW 5 시리즈, 아우디 A6 및 벤츠 E클래스 등과의 경쟁을 통해 인피니티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의 전성기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피니티는 G37 세단, 쿠페, 컨버터블로 이어지는 ‘G 시리즈’의 완성에 이어 QX, FX, EX 등 럭셔리 SUV 부문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올 뉴 인피니티 M 세단’을 추가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연 4천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인피니티는 국내에서 쌓아온 세련된 럭셔리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피니티 소유 고객의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주력한다. 전국 8개 전시장을 기점으로 한 서비스 품질 강화를 기본으로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그린 기프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 이벤트와 시승 이벤트 등을 소유 고객 위주로 전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컨셉카 ‘에센스(Essence)’의 국내 투어를 상반기에 실시해 미래에도 인피니티가 고성능 친환경의 브랜드의 약속을 지켜갈 수 있음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에센스는 인피니티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컨셉카로, 인피니티 최초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60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특유의 장인정신을 반영한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친환경 고성능 럭셔리 쿠페’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