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산 미드십 스포츠카로 수년 전부터 주목받아온 스피라는지금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스피라를 생산 판매하는 어울림네트웍스는최근 스피라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최고 사양인 스피라EX의 출시를 발표했다. 스피라가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하는 셈이다. 스피라는 이전에도 수차례 국내 판매를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판매된 적은 없다. 2년 전에는 신차 발표회를 열고 문막 서킷에서 시승회를 개최해 시판이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당시 발표했던 모델은 지금껏 국내 판매되지 않고 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12일, 스피라EX라는 모델을 발표했다. 여태 국내 시판된 적이 없는 모델이지만업그레이드 모델이라고 어울림은 소개했다. 스피라 EX가 실제 판매된다면 어울림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첫 판매되는 중요한 모델이지만 회사측은 보도자료 한장을 내보내는 것 말고 아무런행사나 움직임이 없다.회사의 움직임을 보면 차의 중요성이 그리 무거워보이지 않는다.

몇년째 실체를 내보이지 않는 스피라가 도대체 어디쯤 와 있는 것인지, 20년을 지켜봐온 입장에서 진짜로 궁금하다.

다음은 어울림네트웍스가 전해온 보도자료에 그려진’스피라 EX’의 스팩이다.
스피라 EX는트윈 터보 엔진에 기본 430마력으로 최대 550HP/5,500rpm을 대응 할 수 있다.

외관 역시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색상은 터프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무광 블랙소재로 표현되었고, 프론트 에어댐, 사이드 스커트, 리어디퓨져, 엔진룸커버등 다양한 파츠들이 카본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소재를 사용했다. 실내에도 센터페시아에 알칸테라 소재를 사용하여 한층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스피라EX의 판매가격은 1억6천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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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