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엑시지가 ‘어둠’을 몰고 돌아왔다.

로터스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원인 제이오토(대표 이민혁)는 260PS로 성능이 향상된 로터스 엑시지 스쿠라를 국내 시판한다고 밝혔다.’스쿠라’는 이탈리아어로 어둠을 뜻한다.

로터스 엑시지스쿠라 모델은 35대 한정 생산된 스페셜모델이다.ECU 개선으로엔진파워가 최고 260PS(257bhp)로 향상 되었으며 무광 블랙 컬러를 도입, 카리스마 있는 고급스러움을 선보인다.차체 중앙에 유광 스트라이프를 도색하여 강렬한 포인트를 준다. 이와 함께 스쿠라만을 위해 제작된 탄소섬유(카본) 에어로파츠와 전용 단조휠 등이 장착되었다.

실내는 다른 로터스 모델들처럼 오디오와 에어컨을 제외하고는 편의장비를 과감히 없애 오직 달리는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탄소섬유와 가죽으로 제작된 버킷시트가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지한다. 또한 로터스 엔지니어링 에서는 일반 매트블랙(무광) 페인트보다 내구성이 4~5배 가량 견고한 원료를 사용하여 차량 관리의 불편함을 줄였다고 밝혔다.

기본 사양으로 요코하마 A048 타이어, 전륜 308mm AP-Racing 브레이크 디스크, 4피스톤 AP-Racing 브레이크 캘리퍼, 올린지 2way 서스펜션, 안티롤바, ProBax 카본 스포츠 시트 등이 있다.
로터스는 SCURA / Cup 260에 트렉션 컨트롤 및 론치 콘트롤을 장착했다.론치 컨트롤은 출발직전 엔진의 회전속도를 일정 rpm에 고정시켜 탄력적인 스타트가 가능하도록 운전자를 돕는다. 운전자는 장착된 프로그램을 통해 클러치 슬립을 줄이고, 보다 빨리 접촉 시킬 수 있게 된다. 강력한 클러치 쿠션, 트렌스미션에 충격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민첩하게 반응하는 구동력이 본 시스템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론치 컨트롤은 6 mph (10 km/h)까지 휠스핀 트랙션 컨트롤의 기능과 함께 보강되며 이로 인해 로터스만의 안정적이고도 공격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트랙션컨트롤은 7%에서 최대 30%까지 타이어 슬립을 조절해 준다.
지난주 개막된 ‘2009 동경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스쿠라는 전세계 로터스 매니아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으로 이미 절반 이상(20대)의 차량이 판매 됐다. 한국에 배정된 물량은 최대 2대.선착순 예약을 받아 판매하며 계약후출고까지의 소요기간은 약 3개월이다.

한편 로터스의 한국 판매를 맡아왔던LK로터스는 지난 9월부터 제이오토로 회사 이름을 바꿔 새출발했다. LK로터스 시절부터 관계해오던 이민혁 씨가 제이오토의 새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민혁 사장이 전임 이성희 사장의 지분을 넘겨받아 로터스 판매 사업을 계속 하게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otus Exige SCURA

4.1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