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SUV 라인업이 한결 풍부해졌다. 포드에서 분리가 결정돼 매각을 앞둔 상황에서도 볼보는 꿋꿋하게 새 모델을 내놨다. 분리 매각을 앞둔 험한 상황이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세상에 처음으로 스스로 알아서 서는 기능까지 탑재한 의미 깊은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바로 XC 60이다. 6월부터 한국에서도 시판에 나섰다. 70, 90으로 이어지는 XC 라인업에 60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됐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하늘은 이 차에 오르는 순간 마법처럼 깨끗한 모습을 드러냈다. 비온 뒤 깨끗해진 세상 속으로 XC 60을 타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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