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레이싱팀 ‘한국 포르쉐’가 26일 일본에서 열린 수퍼 G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키노시타와 카게야마 등 2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한국 포르쉐 팀’은 7월 26일 일본 미야기현에 위치한 수고(SUGO) 서킷에서 열린 일본 수퍼GT300 제5전 결승 경기에서 총 21개의 출전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4월 스즈카 전에 이어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2전 참가 2전 전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4월 스즈카전에서는DRY 타이어의 우수성을 입증했고이번엔WET 타이어로 다시 우승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국타이어측은 강조했다.
‘한국 포르쉐 팀’은 예선 경기 1위, 수퍼랩 2위를 기록했다.수퍼랩은 1차 예선 10위 이내 팀만 재대결을 펼치는 특별 예선전으로 이 결과를 갖고 결승전 출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결승전에서는 시합개시 후 30% 경과시점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시합도중 WET 타이어로 교체해야 했다.
한국타이어의 승전보는 중국에서도 날아왔다. 중국 상해 F1 서킷에서 열린 중국 최대 서킷 대회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CTCC)’ 3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타이어 루팡(Hankook Tire Lufang) 레이싱팀’이 2,000cc 클래스에서 2위, ‘한국타이어 기아(Hankook Tire Kia)팀이 1,600cc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