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무라노 가격을 내리는 등 일부 차량 가격을 조정했다. 한국닛산은7월부터 정부의개별소비세 관련 지원이 종료되지만차량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일부 차종은 가격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닛산은 고급 SUV 무라노를 7월 2일부터 기존의 5,040만원에서 50만원 인하된 4,990만원에 판매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을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알티마 역시 7인치 컬러 스크린에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를 추가 장착한 알티마 어드밴스드 2.5와 3.5 모델을 각각 스탠다드 가격인 3,690만원, 3,980만원에 제공한다. 컴팩트 SUV 로그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분을 반영하지 않고 현재 가격인 2,990~3,620만원의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닛산은 이와 같은 가격 정책과 더불어 7월 한달간 무라노와 로그는 각각 취득세 2%를, 알티마 어드밴스드 2.5와 3.5 모델의 경우 각각 등록세 5%와 취득세 2%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7월 20일까지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개별소비세 관련 정부지원이 종료되는 7월에도 20일까지 인피니티 전차종에 대해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가격을 유지하고, 7월 한달 간 고객 프로모션을 확대 시행한다는 것.7월 한달 간, G37 세단과 G37 쿠페는 각각 5%의 등록세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FX시리즈와 EX는 36개월 초저금리 운용리스, 24개월 무이자할부 프로그램, 5% 등록세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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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