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질주는 2008년에도 계속 됐다. 아우디 AG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2008 회계 연도의 생산, 판매, 매출, 및 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13년 연속 성장의 기록과 함께 2008년은 아우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해였다”고 말햇다. 아우디 AG는 2008년 총 100만3,469대를 판매, 전년 대비 4.1% 성장을 기록했다.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7% 늘어난 341억9,600만 유로(약 65조8,9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08년 아우디 AG는 전세계 59개국에서 전년 대비 4.1% 증가한 총 1,003,469대를 판매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아우디 AG는 2008년 독일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 늘어난 25만8,111대를 판매했으며 시장 점유율을 사상 최대인 8.1%로 끌어 올렸다.독일 외 지역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서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66만6,984대 판매를 기록했고, 동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8.4% 늘어난 4만2,693대를 판매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11만9,598대로17%의 성장을 기록했고미국에서는 전년 대비6.1% 감소한 87,760대 판매를 기록했다.아우디는 신제품 개발에 매년 약 2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향후 7년간 모델 라인업을 현재 28개 모델에서 4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AG는직원당 평균 5,300유로(약 1,021만원)를 배당금으로 지급할것으로 보인다. 슈타들러 회장은 “헌신적이고 높은 자격요건을 갖춘 직원들이야말로 미래 아우디 성공의 근간”이라며 “경쟁사들이 인원 감축에 나선 것과는 반대로 아우디는 2009년에 엔지니어 위주로 300명 가량의 인원을 새로 채용할 것이며, 이러한 타사와는 다른 접근은 미래에 보상으로 되돌아 올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