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삼성전자가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뉴 7 시리즈에 삼성전자의 휴대폰 T옴니아(SCH-M490)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고12일 밝혔다.양사의공동 프로모션은 이번이 세번째다. 뉴 7 시리즈의 운전자는 블루투스로 차량과 휴대폰을 연결하여 핸즈프리 및 폰북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차량 내 모니터와 iDrive 컨트롤러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7시리즈에는 BMW 코리아가 한국시장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기를 처음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충전 커넥터 없이 T옴니아의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전세계 어떤 자동차 브랜드도 적용해 본 적이 없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일본, 유럽 등지에서 사용제안이 들어와 BMW 본사에서도 적용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차량 내 무선 충전기 개발은BMW 코리아와호선티엔에스가 함께1년여의 시간 동안 노력한끝에 개발됐다.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코리아는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와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무선 충전기의 자체 개발 및 장착은 우수한 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의 뛰어난 IT개발 능력을 접목시켜 이뤄낸 결과로,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객들의 높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종훈 yes@autodiary.kr